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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합덕제는 황해도 연안남대지, 김제 벽골제와 함께 조선 3대 저수지 중의 하나입니다. 고려시대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합덕제는 현재는 농경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저수를 위해 쓰인 제방만 원형대로 길게 남아 있고, 제방이 곡선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1989년 4월에 충청남도 기념물 제 70호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17년 국제관개배수위원회가 지정한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인근에는 합덕제를 기념하고 일찍부터 수리의 중요성을 인식한 조상들의 지혜를 본받기 위하여 건립된 합덕수리 민속박물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선 조상들의 수리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련 물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20여 가지의 수리농경 체험 도구도 설치하여 보는 박물관에서 탈피하여 몸으로 직접 느끼며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합덕제는 현재 계속 복원사업 진행 중에 있으며, 생태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멸종 위기종인 금개구리와 수원청개구리 천연기념물 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의 서식이 확인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의 합덕제는 예전부터 꼭 한번은 봐야 하는 곳으로 전해지는 장소입니다. 또한 인근에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농촌테마파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바닥분수 외에도 초가정자와 디딜방앗간, 초가체험동의 시설물을 비롯해 다양한 조경시설을 갖췄습니다.
또한 충청남도 기념물이고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된 합덕제의 자연과 생태 부분을 특화시켜서 실감 영상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 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합덕제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첨단 장비를 통해 체험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합덕제에서 매년 연꽃이 활짝 핀 7월에 합덕제 연호문화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에선 합덕제, 수리민속박물관, 농촌체험테마파크 및 합덕성당 일원에서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농촌테마파크의 모습
여름이 되면 연꽃으로 가득한 합덕제수변공원의 모습
실감영상을 통한 체험이 가능한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의 모습
염라대왕과 합덕제에 관한 전설
합덕제는 예전부터 꼭 한번은 봐야 하는 곳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사람이 죽어 염라대왕 앞에 가면 염라대왕이 “생전에 합덕제를 가 보았느냐?”라고 묻는데. “아니오, 가보지 못했습니다.”라고 대답하면 염라대왕이 “생전에 무엇을 하였기에 그 유명한 합덕제도 구경 못했느냐”라며 꾸지람을 내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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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