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창지는 대호만과 삼봉지 사이를 잇는 수로형 저수지로 길이 7,807m이며 바다를 막아 간척지를 만든 인공호수다. 신생 대형 낚시터로 가장 유망한 지역이다. 준척급이 부지기수로 나오고 월척 서너수는 평균 조황이라는 현지꾼의 이야기이다. 바닥에 수초가 많고 개뻘이라 붕어의 성장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얼음낚시에 조과가 월등하며 산란기 수로낚시에 마대자루로 붕어를 건져온다. 삼봉지와 해창지는 1968년 6월 준공되어 9만평, 5만 4천평으로 중형급 낚시터였다. 84년 대호만 방조제 건설로 간척사업에 의하여 현재의 수로 형태로 변하였다. 삼봉지는 제방 좌측 수로로 늪지형 저수지이다. 1968년 준공되어 그동안 많은 월척을 배출하였다. 일명 초락도지라고 불리운다. 바 닥 수심이 1-2m로 얕고 갈대, 수초, 부들로 뒤덮혀 있다. 보트낚시에 조과가 월등하며 거의 전지역이 포인트로 준척급 이상의 붕어가 마릿수로 나온다. 민가가 없어 숙식이 불편하다. 한편 해창지는 대호만과 삼봉지 사이를 잇는 수로형 저수지로 확실한 조과를 약속하는 저수지이다. 삼봉지와 비슷한 여건이나 포인트에 접근하기가 용이하고 보트낚시와 좌대가 설치되어 있어 수초낚시의 재미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얼음낚시에도 꾼들이 많이 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