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만은 대규모 담수호로서 낚시인이면 누구나 연중에 대를 던져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국, 특히 수도권 낚시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는 전국제일의 낚시터이다. 평균수심이 1m에 말풀, 줄풀, 갈대, 부들이 중 상류에 밀생되어 있어 담수어가 산란, 부화, 성장하는데 최상의 생태적 조건을 갖고 있다. 2001년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수도권에서의 출조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되어 도비도, 행담도와 더불어 3대 관광레저산업지구로 주목받고 있다. ㅇ 삼봉수로 - 제방좌측 수로로 일명 초락도지라 불리우는 늪지형 저수지이다. 수심이 1~2m 로 얕고, 전 지역이 포인트로 준척급 이상의 붕어가 마릿수로 나온다. ㅇ 해 창 리 - 대호만과 삼봉지 사이를 잇는 수로형 저수지로, 보트낚시와 좌대가 설치되어 있어 수초 낚시의 재미를 톡톡히 볼 수 있는 곳이다. ㅇ 대산수로 - 현대 양수장 옆에 있는 수로를 말한다. 전체적으로 수심이 얕고, 수초가 밀생되어 있으므로 수초를 끼고서 낚시하면 좋은 조과를 보장할 수 있다. 짧은 대보다는 조금 긴 대(2.5, 3.0 이상)를 쓰는 편이 낫다. 미끼는 지렁이와 새우를 쓴다. 당진권 수로의 대표주자인 교로리 수로는 토종 붕어가 주종이며 간간이 떡붕어가 올라온다. 수로 전역이 수초가 무성하며 낚시대는 3칸이면 무난하다. 0번수로(양수장 수로): 양수장 건물앞이며 비교적 조과가 좋다. 수초치기, 보트낚시 모두 가능 1번수로: 갈대, 부들이 너무 밀생하여 낚시가 불가능 하다. 2번수로: 조로 다리 하류에서 낚시가 이루어지며 수심도 좋고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어 다소 긴대를 이용하여 수초치기를 노려야 유리하다. 3번수로: 부들 갈대가 많아 보트 낚시가 불가능하며 수초가 삭아내리면 유리하다. 4번수로: (대호에서 가장 인기있는 수로중하나)겨울에 얼음낚시도 잘되며 해빙기에는 물낚시가 가능한 곳이다. 다리 하류에서 주로 이루어지며 S자로 꺽어진 곳은 항상 낚시꾼이 있을 만큼 명당자리이다. 미끼는 동물성을 주로 사용하며, 지렁이를 4∼5마리씩 바늘에 꿰면 씨알에서 앞선다. * 참고 : 대산수로의 경우 본류에서 나뉘어진 지류가 많이 산재되어 있는데, 그 지류를 나타낼 때 수로 위의 다리에 번호를 붙여서 그 명칭을 부르기도 한다. 즉, 수로 위의 다리를 기준으로 대산 1번, 2번.... 이런 식으로 부른다. 대산 3번 수로를 갔다왔다는 말은 대산수로 본류에서 나와서 3번째 다리를 끼고서 낚시를 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