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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국가무형문화재 제86-2호로 지정된 면천두견주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공식만찬주로 선정되었으며, 그야말로 옛 전통을 그대로 담습하여 생산하고 있는 최고의 전통주로써 그 유명세가 대단한 술입니다. 이에 따라 면천두견주보존회는 면천두견주의 제조 및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연구, 노력하는 보유단체로서 격조 높은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주를 소개하며, 면천두견주전수교육관은 면천두견주의 역사에 대해서 배울 수 있고, 직접 면천두견주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면천두견주는 1,100년이 넘는 전통과 설화가 그려진 술로 아미산 진달래꽃을 주원료로 하여 안샘물로 빚은 전통적인 비법으로 한 술이라고 전해집니다. ‘천년을 이어 온 명주의 맛’으로 알려져 있으며, 면천두견주는 진달래꽃을 가미한 우리나라 최초의 가향주로써 오랜 역사와 전통성, 지극히 효성이 탄생시킨, 우리나라 3대 민속주의 하나인 명주입니다.
면천두견주 제조과정의 모습
면천두견주 만들기 체험을 하는 모습
면천두견주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면천두견주전수교육관 내부의 모습
고려의 개국공신인 복지겸과 두견주에 관한 전설
두견주에는 고려의 개국공신인 복지겸에 얽힌 전설이 있습니다. 그가 병이 들어 온갖 좋다는 약을 다 써도 병이 낫지 않자, 그의 어린 딸이 아미산에 올라 100일 기도를 드렸습니다. 신선이 나타나 이르기를 아미산에 활짝 핀 진달래꽃으로 술을 빚되 반드시 안샘(지금 면천초등학교 뒤에 있는 우물)의 물로 빚어 100일 후에 물을 마시고 뜰에 2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어 정성을 드려야만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딸이 그대로 하였더니, 아버지의 병이 나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