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시장님, 더러운 물때문에, 저흰 암에 걸려 죽으라는 겁니까???
- 박* 선
- 조회 : 1448
- 등록일 : 2014-08-26
존경하는 시장님!
당진 롯데 마트 앞동네 "원당동"을 아십니까? 아마 잘 알고 계실겁니다. 혹은 이 글을 읽는 몇몇 시민들들 중에는 아마도 그곳에 살고 계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농업기술센터 뒤 원당동에서 5개월째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십년을 사셨구요. 평범하게 조용한 삶을 살고 있던 제가 늦은밤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렇게 컴퓨터와 마주 앉은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발, 눈을 크게 뜨고 봐주세요!
저는 지금껏 그 어디에서도 이렇게 "물"에 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본적이 없습니다.
원당동으로 말하자면, 읍내와 가깝고 꽃과 새들이 흔한, 논과 산으로 둘러 쌓인 그야말고 자연친화적인 동네지요. 그런데 이곳에 상수도가 들어오는 곳은 "농업 기술 센터" 까지라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나머지 원당동 주민들은 비오면 흙탕물이 되는 지하수 탓에 그야말로 죽을 맛이지요.
비가 오지 않을 때의 물 역시 "식수불가"입니다.(얼마전 26만원이나 주고 수질 검사를 했지요)
이곳의 물은 한 마디로 "빛좋은 개살구"란 말입니다.
이곳의 물은 "똥물"로 유명합니다. 거의 모든 주민들이 큰 돈을 들여 지하수를 팠음에도 얼마전 수질 검사에 "식수불가"라는 청천벽력같은 결과와 맞딱드렸습니다. 식수용이 되려면 가구당 무려 "천만원"의 비용이 드는 더 깊은 지하수를 파야한답니다.
한 가구당 "천만원"입니다. 이웃집 애 이름도 아니도, 저희는 도저히 그 돈을 마련할 형편들이 못됩니다.
부여 산골짜기에 사는 제 친구, 강경 촌동네에 사는 제 이모도 이 점에 대해서 무척 의아해 합니다.
그들은 모두 상수도물을 먹고 있습니다. 다들, 당진이, 부여보다는, 그리고 강경보다는 훨씬 발전한 도시라고 생각하는데, 물때문에 고통받는 우리를 보며 "당진시"에 의문을 품지요.
여기 사진을 첨부합니다.
당진 시장님, 시청 공무원들, 당진 주민들, 다들 똑똑히 보세요.
원당동 주민들이 얼마나 오염된 흙탕물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제가 이곳에 왔을 때, 마을에선 최근 암으로 인해 대 여섯분이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중 하나는 바로 "원당동 똥물"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지요.
제 생각도 틀리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은 먹는 물이 중요하지요. 그런데...
식용 불가한 물로 밥해먹고, 설거지와 빨래, 목욕, 그리고 식수 생활까지...
당진 읍내보다 먼 기지시에는 이미 상수도가 펑펑 뚫렸다고 들었습니다. 그곳은 최근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지요. 이곳도 저희 집에서 바로 보이는 아파트나 농업 기술 센타같은 굵직굵직한 시설에는
이미 상수도가 들어와 있습니다. 당진시가 예산을 핑계로 모르는체 하는 마을은,
몇몇 촌로들만 외롭게 집을 지키는 이곳, 원당동 뿐입니다.
답답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최근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당진시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몇해 전부터 상수도 시설을 그렇게 요구했음에도 늘 들은체만체 핑계만 되던 당진시를요.
사람은 무엇보다 좋은 물을 먹고 살아야 한다했습니다. 저희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못믿으시겠으면, 와서 직접 확인해 주세요. 원당동 물이 얼마나 오염되고 심각한 석회수인지를!
상수도 설치는 물론,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해서 당진시에서는 주민들이 병들어 죽어가는 모습을 언제까지 보고만 있을 겁니까. 시장님, 분하고 속이 터집니다.
왜 이곳만 상수도 시설이 제외된 것입니까.
도와주세요. 며칠째, 설거지 빨래는 커녕, 물 한모금 제대로 못마시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원당동은 곧 죽음의 마을이 될것입니다.
저희의 하소연을 들어주시고 부디 조치를 주세요.
첨부한 사진은 생수와 지하수물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저희는 지금 이런 흙탕물과 싸우며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제발, 저희의 말에 귀기울여 주시고, 이 일을 간과하지 말아주세요.
지켜볼겁니다. 어차피 병에 걸릴 바엔, 시청 앞 일인 시위라도 할겁니다.
삶에 점점 풍요가 깃드는 21세기 최첨단 시대에, 왜 물대문에 이토록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진 읍내로 한발짝만 더 나가면 해결되는 것인가요?
현실과는 동떨어진 당진시에서, 이 똥물 속에서, 도저히 살수가 없습니다.
원당동!!! 제발, 이곳에 "상"수"도" 좀 놔주세요. 제발제발 부탁 드립니다.
당진 롯데 마트 앞동네 "원당동"을 아십니까? 아마 잘 알고 계실겁니다. 혹은 이 글을 읽는 몇몇 시민들들 중에는 아마도 그곳에 살고 계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농업기술센터 뒤 원당동에서 5개월째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십년을 사셨구요. 평범하게 조용한 삶을 살고 있던 제가 늦은밤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렇게 컴퓨터와 마주 앉은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발, 눈을 크게 뜨고 봐주세요!
저는 지금껏 그 어디에서도 이렇게 "물"에 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본적이 없습니다.
원당동으로 말하자면, 읍내와 가깝고 꽃과 새들이 흔한, 논과 산으로 둘러 쌓인 그야말고 자연친화적인 동네지요. 그런데 이곳에 상수도가 들어오는 곳은 "농업 기술 센터" 까지라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나머지 원당동 주민들은 비오면 흙탕물이 되는 지하수 탓에 그야말로 죽을 맛이지요.
비가 오지 않을 때의 물 역시 "식수불가"입니다.(얼마전 26만원이나 주고 수질 검사를 했지요)
이곳의 물은 한 마디로 "빛좋은 개살구"란 말입니다.
이곳의 물은 "똥물"로 유명합니다. 거의 모든 주민들이 큰 돈을 들여 지하수를 팠음에도 얼마전 수질 검사에 "식수불가"라는 청천벽력같은 결과와 맞딱드렸습니다. 식수용이 되려면 가구당 무려 "천만원"의 비용이 드는 더 깊은 지하수를 파야한답니다.
한 가구당 "천만원"입니다. 이웃집 애 이름도 아니도, 저희는 도저히 그 돈을 마련할 형편들이 못됩니다.
부여 산골짜기에 사는 제 친구, 강경 촌동네에 사는 제 이모도 이 점에 대해서 무척 의아해 합니다.
그들은 모두 상수도물을 먹고 있습니다. 다들, 당진이, 부여보다는, 그리고 강경보다는 훨씬 발전한 도시라고 생각하는데, 물때문에 고통받는 우리를 보며 "당진시"에 의문을 품지요.
여기 사진을 첨부합니다.
당진 시장님, 시청 공무원들, 당진 주민들, 다들 똑똑히 보세요.
원당동 주민들이 얼마나 오염된 흙탕물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제가 이곳에 왔을 때, 마을에선 최근 암으로 인해 대 여섯분이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중 하나는 바로 "원당동 똥물"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지요.
제 생각도 틀리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은 먹는 물이 중요하지요. 그런데...
식용 불가한 물로 밥해먹고, 설거지와 빨래, 목욕, 그리고 식수 생활까지...
당진 읍내보다 먼 기지시에는 이미 상수도가 펑펑 뚫렸다고 들었습니다. 그곳은 최근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지요. 이곳도 저희 집에서 바로 보이는 아파트나 농업 기술 센타같은 굵직굵직한 시설에는
이미 상수도가 들어와 있습니다. 당진시가 예산을 핑계로 모르는체 하는 마을은,
몇몇 촌로들만 외롭게 집을 지키는 이곳, 원당동 뿐입니다.
답답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최근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당진시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몇해 전부터 상수도 시설을 그렇게 요구했음에도 늘 들은체만체 핑계만 되던 당진시를요.
사람은 무엇보다 좋은 물을 먹고 살아야 한다했습니다. 저희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못믿으시겠으면, 와서 직접 확인해 주세요. 원당동 물이 얼마나 오염되고 심각한 석회수인지를!
상수도 설치는 물론,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해서 당진시에서는 주민들이 병들어 죽어가는 모습을 언제까지 보고만 있을 겁니까. 시장님, 분하고 속이 터집니다.
왜 이곳만 상수도 시설이 제외된 것입니까.
도와주세요. 며칠째, 설거지 빨래는 커녕, 물 한모금 제대로 못마시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원당동은 곧 죽음의 마을이 될것입니다.
저희의 하소연을 들어주시고 부디 조치를 주세요.
첨부한 사진은 생수와 지하수물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저희는 지금 이런 흙탕물과 싸우며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제발, 저희의 말에 귀기울여 주시고, 이 일을 간과하지 말아주세요.
지켜볼겁니다. 어차피 병에 걸릴 바엔, 시청 앞 일인 시위라도 할겁니다.
삶에 점점 풍요가 깃드는 21세기 최첨단 시대에, 왜 물대문에 이토록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진 읍내로 한발짝만 더 나가면 해결되는 것인가요?
현실과는 동떨어진 당진시에서, 이 똥물 속에서, 도저히 살수가 없습니다.
원당동!!! 제발, 이곳에 "상"수"도" 좀 놔주세요. 제발제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