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방문간호사해고지난 15일 방송된 당진시 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의 무더기 해고 예고에 대해 당진시민들은 걱정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송악읍 고잔리에 거주하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오가는 사람없는 인적 조차 드문 산골에서 두분이 서로 의지하며 살고계신다.

할아버지의 도움과 지팡이 없이는 걸을 수 조차 없는 할머니는 뇌경색 이후 무릎관절 마저 악화된 상태이며 인공항문이라 불리는 "장루"수술을 받아 온전한 생활마저도 누릴 수 없는 열악한 상태다.


이어 올해 아흔살이신 이 어르신은 한달에 한번 혈압약을 복용하셔야 하는 어르신이다.

이렇듯 방문간호사들의 도움이 이제는 끊길수 도 있다는 말에 어르신들은 걱정만 늘고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당진시는 여성가족과의 노인장기요양보호사업인 노인돌봄지원사업 등과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부분이라며 업무의 재조정과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방문보건간호사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노인돌봄지원사업과 방문보건간호사업은 엄연히 다른 사업으로 보건의료교육을 전문으로 받은 간호사와 의료교육과정을 이수하지않은 돌봄지원요양사를 같은 업무로 구분짓는 건 당진시도 방문간호사의 업무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공문에 따르면

무기계약직의 인건비는 지방비로 편성함이 원칙이나 예산의 제약으로 무기직 전환이 어려운 경우 사업의 원할한 추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역사회 통합 건강증진 사업” 예산에서 인건비를 편성할 수 있다.

또한 동사업의 추진을 위해 고용된 무기계약직 인건비는 자치단체 “총액인건비”예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비정규직 없는 일터, 비정규직을 줄이려는 노력도 미흡한 상황에 직면한 당진시는 방문간호사들의 무더기해고로 인해 복지후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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