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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웨딩타운 - 대덕산 길목 [당진 시도 1호선 나무 인도길, 안전위험]

  • 임* 진
  • 조회 : 1075
  • 등록일 : 201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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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jpg (88kb)
정비차.jpg (134kb)
http://제일방송.kr/news_view.jsp?ncd=6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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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시민들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아미산, 그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당진 시도 1호선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시민들은 당진 시도 1호선에 만들어져있는 인도를 자주 이용하는데요,
시민들이 흔히 ‘나무 데크’라고 말하는 나무로 만들어진 인도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길을 산책 하거나 운동을 하기 위해서 지나다니는 시민들은 안전사고에 대해 불안함을 표현했습니다.
앞을 보고 걸어가야하는데, 아래쪽을 보지 않으면 넘어져 다치거나 발이 걸릴 위험이 있어 땅을 쳐다보고 걸어가야 한다고 말한 시민도 있었고, 울퉁불퉁한 길을 넘어다니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아미산까지 가는 길목에 위치한 나무 인도는 총 8개입니다. 하지만 8곳 중 안전사고의 우려 없이 정돈돼있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요, 엘림빌라 앞에 위치한 인도길 옆에는 통신선이 지나가고 있어 통신정비를 위해서 인도길 위해 부득이하게 정비차가 올라가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부득이한 상황이었다고는 하나, 장비가 실려있는 정비차의 무게에 나무 인도는 그만큼 더 쉽게 부식되고 부서질 것입니다. 심지어 정비차 한 대면 충분히 정비를 마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차량 두 대가 모두 나무 인도 위에 올라와 있어 어느 누구도 시민들의 안전에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씁쓸함 마저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8곳 중 가장 안전사고의 우려가 큰 상록빌라 앞 나무 인도길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이곳은 나무판을 고정시키기 위해 밖혀있는 나사들이 이미 제 기능을 못하고 있었고, 따라서 연속으로 3-4개의 나무판이 빠지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쪽 깊이도 상당했는데, 그 깊이가 성인 여자가 빠질 경우 허리 높이까지 올라왔습니다.
인도 나무판 아래쪽으로 빠진다고 해도 굉장히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설악 웨딩타운에서 대덕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은 왕복 2차선 도로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곳은 차선이 넓지 않아 시민들이 길을 걷다 안전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자칫 도로위로 떨어져 큰 2차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해가지고 나면 가로등 불빛에 의존해 걸어가야만 하는 이곳 당진 시도 1호선 인도길은 시민들이 마음 놓고 산책을 하기도, 운동을 하기도 힘든 곳이었습니다.

2011년 시민들이 피땀 흘려 낸 16억 4000만 원의 세금으로 이 길을 준공했고, 그로부터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자꾸 노후화 되고 있는 이 인도길이 소중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데, 당진시는 정말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인지,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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