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일주일 앞두고 준비상황 최종 점검 -
 
당진시와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는 30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회의실에서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간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에서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정병희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문화관광과 등 시 관련부서와 축제 관련 줄다리기 단체 외에도 당진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련 기관도 함께 참석해 행사 전반에 대한 준비상황과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처음으로열리는 행사인 만큼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교통과 주차, 관광객 편의대책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또한 수천 명이 함께 줄을 다리는 행사의 특성 상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응급환자 이송대책에 대책과 더불어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하는 주요 초청 외빈의 안전에 대한 대책도 논의했다.
 
정병희 부시장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편의에 중점을 두면서 5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기지시줄다리기만의 특성을 잘 살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내달 7일 읍면동 솟대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국수봉 당제 ▲용왕제 ▲줄고사 ▲줄나가기 ▲줄다리기와 같은 기지시줄다리기 전통행사 외에도 그네뛰기 경연대회와 윷놀이 경연대회 같은 전통 민속놀이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