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의 복지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당진시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의 2018년 네 번째 회기가 4월 25일 수요일 오전 10시 신평문화스포츠센터 강당 및 신평초등학교 교실에서 진행됐다.

신평면에서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 열린만큼 신평면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는데, 실제로 이날 이동복지관은 지역주민 약 300여 명과 신평초등학교 1~2학년 80명, 서비스제공인력 약 100여 명이 함께하는 자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기는 당진문화재단의 ‘2018 대외협력공연전시사업’과 함께하는 날로 진행되어 변사 최영준과 함께하는 무성영화 ‘이수일과 심순애’공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당진시보건소 등 공공 의료기관의 이동진료 및 심혈관 질환 예방 캠페인, 긴급복지제도 등 사회서비스 홍보, 각종 인식개선 캠페인, 공공 일자리사업단 나눔 시식,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아울러 신평면 관내 유관단체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새마을협의회, 엄마순찰대에서 자발적으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눔 시음 및 현장운영지원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이번 이동복지관을 더욱 빛낼 수 있었다.

이밖에도 신평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 미술놀이, 즉석사진촬영 등 각종 체험활동이 진행되었으며, 향후 학교와 참여기관과의 연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날 이동복지관에 참여한 신평면 주민은 “처음에는 이동복지관이 어떤 것인지 궁금했는데, 실제로 현장에 와보니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한 모습이었다. 신평면에서 처음이라는데, 신평면 주민들을 위해서 여기까지 직접 찾아와줘서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당진문예의전당까지 가기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유명인까지 직접 모셔서 멋진 변사공연을 준비해줘서 고맙다. 신평면에서 다시 이동복지관 한다고 하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