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6일 치매어르신을 모시고 어르신들의 화합과 기분전환 그리고 사회적응을 위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치매가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보건소는 일상생활적응훈련, 인지강화 훈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봄꽃을 구경하며 생활의 활력소를 느껴봄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가 봄나들이를 구성하였다.

또한 어르신들은 도자기 활동체험을 통해서 흙을 만지고 자기만의 그릇을 만들어 보면서 손끝을 통한 섬세한 손놀임이 인지기능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였다.

어르신들은 봄 향기를 물씬 풍기는 청보리 밭, 동물농장, 꽃구경 등을 걸음을 걸을 수 있는 어르신은 치매안심센터 직원과 함께 걷고, 웃고, 사진도 찍어드리기도 하였다. 또한 오랜 시간 걷기가 어려운 어르신들은 트렉터 열차를 탑승하여 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아예 걷지를 못하는 어르신들 위해서는 휠체어로 봄을 즐길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따스한 손길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당진시 보건소장(이인숙)은 “치매어르신의 돌봄을 통하여 건강하고 즐겁게 여생을 보내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