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출신 도의원 4명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위해 맞손 -

당진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사업 논의를 위해 충남도의회 당진출신 도의원을 시청으로 초청해 김홍장 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련 국장과 담당관, 직속기관장들이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예산 확보 방안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당진출신 도의원이 역대 가장 많은 4명인 상황에서 이번 후반기 원구성을 통해 김명선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되고, 홍기후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 이계양 의원이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이선영 의원이 의회운영부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는 평가다.

시가 이날 설명한 정부예산확보 대상은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270억 원)을 비롯해 ▲신평~내항간 항만진입도로 건설사업(15억 원)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107억 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당진~아산구간, 40억 원)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100억 원) ▲당진~서산 간 국지도 70호선 건설(100억 원) 등 총74개 사업, 6,731억 원이다.

시와 도의원 측은 향후 지속적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해당 사업들의 예산확보에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긴급한 현안사항이 있을 경우에도 수시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예산 및 도비 확보는 시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광역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도의원님들께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한 만큼 충남도와 함께 우리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