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평농협과 손잡고 고품질쌀 조기재배단지 10만평 조성 -
 
고품질 해나루쌀을 생산하는 당진에서 올해 추석 전에 고품질 햅쌀이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전국 미곡종합처리장 고품질쌀 평가 1위를 달성한 신평농협(조합장 최기환)은 고품질 쌀을 활용한 조기재배에 나서 추석 전에 맛 좋은 햅쌀을 유통한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조기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차질 없는 영농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고품질살 연중생산 유통 단지’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신평농협은 밥맛 좋은 햅쌀의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 이번에 조기재배단지 33㏊(10만 평)를 조성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고품질 품종을 확보해 조기에 육묘 및 이앙함으로써 9월부터 맛 좋은 햅쌀을 공급하는 것으로, 신평농협과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조기재배에 적합한 고품질의 해담쌀과 화왕벼 등의 종자를 확보해 조기재배단지 구성을 마치고 지난 22일에는 조기재배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9월 초 햅쌀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내달 초에 파종을 완료하고 늦어도 5월 초에는 이앙을 마쳐야 한다”며 “단지내에 조기재배 품종에 대한 실증 비교전시포를 운영해 지역에 적응력이 높고 밥맛이 좋은 품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평농협은 벼의 조기 재배 시에 문제되는 저온 피해와 별도 못자리 조성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육묘장을 활용해 참여농업인과 공동으로 조기 재배용 모를 육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