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과 합동으로 섬 마을인 당진시 석문면 난지1리를 방문해 현장 농기계 수리와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난지섬에 위치한 난지1리는 도비도와 난지섬을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하지 않고는 섬 안에서 사용하는 농기계를 육지로 이동하기가 여의치 않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다.
 
이번 농기계 수리에서 센터 직원들은 본격적인 모내기를 앞두고 이앙기와 경운기 등 봄철 영농현장에서 쓰이는 농기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장비 고장 시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과 농기계 안전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기계 교육 이후에는 벼 육묘 관리법 등 농작물 관리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본격적인 모내기를 앞둔 농업인들에게 최신 영농기법을 전파했다.
 
이번 순회교육에 참여한 난지1리 주민은 “농기계가 고장 나면 배를 타고 육지까지 농기계를 운반한 뒤 수리를 해야해서 매우 불편했는데 이번에 농업기술센터와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영농철 전에 이렇게 방문해서 농기계를 정비해 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육지에 비해 교통 여건이 여의치 않은 난지1리 지역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과 영농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