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줄다리기협회, 스포츠줄다리기 강습회 열어-

당진시줄다리기협회(회장 박서준)가 지난 13일부터 당진시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스포츠줄다리기 강습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강습회는 초등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줄다리기를 학교 스포츠 활동으로 확대 보급하고, 줄다리기를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협동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줄다리기협회의 지원을 받아 당진시줄다리기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이번 강습회는 지난 13일 계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내달 중순까지 관내 22개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각 학교별로 60명 내외로 1일 1회, 40분 강습이 진행된다.

특히 지도강사 파견과 더불어 스포츠줄다리기 용품인 경기용 줄 1조와 앵커 보호복 2벌을 무상으로 학교에 기증해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다.

협회는 이번 강습이 마무리 되면 2017년 4월 경 열리는 내년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초등학생 대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서준 회장은 “이번 강습은 스포츠 줄다리기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높이고 스포츠 정신도 함께 함양시킴과 동시에 당진이 줄다리기의 고장임을 알리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학생들이 강습을 통해 줄다리기의 매력과 즐거움을 함께 깨우쳐 전통문화 계승에도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발족한 당진시줄다리기협회는 매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기간 중 개최되는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를 주관하는 등 스포츠줄다리기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