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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면 松風路(솔바람길)를 아시나요? [1편]

  • 정미면
  • 2156
  • 2014-02-21
당진에서 32번 국도를 따라 서산 방향으로 약 4~5km쯤 달리다

사관리 방향으로 빠지는 I.C를 나와 정미면 소재지를 향해 500m쯤 가다보면

 왼편에 "솔바람길, 봉화산"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따라 입구에 들어서면 수백년 묶은 아름들이 노송들이 반겨주고,

이름 모를 산새들의 솔바람 소리는 마음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산행로를 따라 좀 더 깊은 골짜기에 이르면 짙은 송진 내음과 흙냄새가 심신을 편안하게 해준다.

노송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오르다보면 중턱 쉼터가 나오는데

누워서 편히 쉴 수 있는 평상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고개를 돌려 동남쪽을 내려다보면 서해안 고속도로의 웅장함이 인생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다시 길을 오르다보면 갑자기 송림이 끊기고 하늘을 찌를듯한 도토리 나무숲이 펼쳐지며

귀여운 다람쥐들이 반긴다. 갑자기 어릴 때 부르던 동요가 생각난다.

("산골짜기 다람쥐~아기 다람쥐~ 도토리 점심 가지고 소풍을 간다~~")

이 도토리숲을 지나니 70도 경사의 가파른 길이 펼쳐지고 팔구부 능선을 힘들게 오르면 

갑자기 사방이 확 트이며 싸늘한 바람이 뺨을 후려친다.

이곳이 바로 봉화산 정기를 이어 받아 마을의 풍.수.화(삼재)를 막아준다는 큰산(안산)의 정산이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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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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